[프로야구] 양현종, 연속 무사사구 '44⅔이닝'에서 중단

최고 기록 1986년 이상군의 49이닝 경신 실패

KIA 타이거즈 양현종.(KIA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29)이 '연속 이닝 무사사구' 신기록 도전이 마침표를 찍었다.

양현종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 6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로써 양현종은 연속 이닝 무사사구 행진이 44⅔이닝에서 중단됐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인 1986년 이상군(빙그레)의 49이닝에 4⅓이닝을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현종은 39⅔이닝 연속 무사사구 행진 중이었다. 이날 역시 5회까지 사사구 없이 안타 4개만을 허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6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아쉽게 연속 이닝 무사사구 기록은 중단됐지만 승리 가능성은 높아진 양현종이다. 경기 초반부터 KIA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며 양현종에게 많은 득점 지원을 해줬다.

2회초 양현종은 김사연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KIA 타선은 2회말 대거 5득점,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고 3회말 3점, 4회말 1점을 추가하며 9-1의 리드를 잡았다.

양현종이 5회초 오정복에게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KIA는 6회말을 마친 시점에서 9-3으로 앞서 있다. 만약 이대로 KIA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다면, 양현종은 시즌 7승(무패)째를 챙긴다.

KIA가 7회초 투수를 손영민으로 교체, 이날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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