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4차전] 밴헤켄, 위기의 넥센 구할까?…4차전 선발

삼성 선발 마틴, 넥센전 평균자책점 24.30

넥센 히어로즈 밴헤켄.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밴헤켄이 막중한 임무를 안고 4차전에 등판한다.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 넥센은 밴헤켄을 선발로 내세운다.

밴헤켄은 올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 2007년 리오스(두산) 이후 7년 만에 20승 투수가 됐다.

팀의 에이스인 밴헤켄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당시 밴헤켄은 나바로에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6이닝 2실점 3피안타(1피홈런)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넥센은 3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친 끝에 1-3으로 역전패했다. 필승조까지 전원 투입한 뒤 역전패를 당해 충격은 더 크다. 1차전 등판 후 단 3일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해야 하는 것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팀이 1승 2패로 몰린 상황에서 밴헤켄은 4차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떠안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마틴. ⓒ News1 정훈진 기자

이에 맞서 삼성은 마틴을 선발로 예고했다. 마틴은 올해 23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4.78의 성적을 올렸다.

삼성으로서는 마틴이 4차전에서 활약해준다면 먼저 3승을 챙기고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에 바짝 다가설 수 있다.

그러나 마틴은 올해 넥센을 상대로 부진했다. 3경기에서 6⅔이닝을 소화하면서 2패 평균자책점 24.30을 기록했다.

선발로 등판했던 2경기에서도 마틴은 각각 7실점으로 안 좋았다. 지난 6월26일 선발 등판에서는 단 1⅓이닝동안 7실점을 하기도 했다.

포스트시즌인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밴헤켄이 넥센을 구해낼지, 아니면 마틴이 부진을 극복하고 삼성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yj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