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추신수 영입하려면 빨리 전화해야"
- 권혁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추신수(31).© AFP=News1
</figure>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에 대한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FA 외야수들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추신수를 최상위급(Top Shelf) FA로 분류하면서 "추신수를 영입하길 원한다면,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게 빨리 전화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를 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추신수와 함께 제이코비 엘스버리(보스턴 레드삭스),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넬슨 크루즈(텍사스 레인저스)를 최상위급으로 선정했고, 그 중에서도 추신수와 엘스버리를 최대어로 꼽았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추신수를 "새로운 시대의 외야수를 대표한다"고 설명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칭찬했다. 그는 "21홈런-54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엄청난 파워를 가진 타자는 아니다"면서도 "1번타자로 0.423의 출루율과 107득점을 기록했고, 중견수로도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신시내티는 추신수를 잔류시키고 싶어한다"면서 "추신수는 5년 9000만달러(약 957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던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보다 많은 금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올 시즌 신시내티에서 중견수-1번타자로 풀타임을 소화한 추신수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자신의 가치를 크게 높였다. 현지 언론들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아 추신수는 대부분의 FA 랭킹에서 3~4위권의 높은 순위에 올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추신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팀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여 올 겨울 추신수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