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강서구 '학교 밖 청소년 센터' 방문…지원 현황 점검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는 7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꿈 드림센터)를 방문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의 추진 현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전국 222개 꿈 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사회 진입을 위해 검정고시 준비와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최문선 여성가족부 청소년 정책관이 이날 방문하는 강서구 꿈 드림센터는 검정고시 특강반, 1대1 학습지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86명 중 78명이 시험에 합격했다.
2023년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꿈틀 제작소'를 조성해 다양한 교육과 체력 증진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사업장과 연계한 직장체험을 지원해 지난해 5명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여가부는 지난해 9월부터 학업 중단 청소년의 정보를 사전 동의 없이 꿈 드림센터로 연계하는 대상이 초·중학교 단계에서 고등학교 단계까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청소년이 신속히 지원받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올해부터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을 지난해 59곳에서 64곳으로 늘리고, 디지털 기반 전문 직업 훈련 과정과 일 경험 기회를 추가하는 등 자립·취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 정책관은 "학교 밖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청소년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미래를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업지원과 직업훈련, 일 경험 기회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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