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16일 '기업 다양성 교육 성과 공유회'…4곳 시상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는 16일 서울 중구 이엔에이(ENA) 호텔에서 70여 개 기업의 인사·조직관리 관계자와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다양성 교육 성과공유'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민간 부문의 일·생활 균형 및 조직 내 양성 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다양성 교육의 성과와 기업의 조직문화 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또 다양성 경영 우수 기업에 여성가족부 장관상 4점을 시상하고 조직문화·제도 개선 사례를 발표한다. 우수 기업으로는 SK브로드밴드, KT알파, 오비맥주, 로그프레소가 꼽혔다.
SK브로드밴드는 채용시 평가 문항에 다양성과 포용성을 반영하고 성별·학력 등 모든 정보를 비공개 처리했다.
KT알파는 청년 직원 대상 이사회 '블루 브릿지'를 만들어 기업 소속감 조성에 기여했다.
오비맥주는 매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성을 강조하는 편지를 발행했다. 로그프레소는 자율적인 재택근무, 근속 4년차부터 3년마다 유급 장기근속 휴가를 도입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남녀가 함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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