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별세…여가부 "명예회복 지속 추진" 애도

신영숙 차관 "고인 가시는 길에 최대한 예의 다할 것"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지난 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별세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애도의 뜻을 전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돼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고인이 가시는 길에 최대한 예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여덟 분에 불과하다"며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도록 세심히 살피고, 피해자의 명예·존엄 회복을 위한 기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적사항은 유가족 측 요청으로 비공개됐다. 현재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8명의 평균 연령은 95세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