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전 여가부 장관 43억원 재산 신고…김기남 기조실장 9억원대
[재산공개]김 전 장관 '17억 8000만원' 방배동 아파트 보유
김기남 실장, 4억원대 '세종시 소재 아파트' 소유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2월말 사임한 김현숙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43억여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4월 고위 공직자 수시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총 43억 1210만 9000원을 고지했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아파트다. 김 전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7억 8000만 원)를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2억 5189만 4000원) △배우자(11억 9416만 6000원) △장남(1억 9577만원) △차남(8276만 8000원)을 포함한 17억 2459만 8000원으로 고지했다.
자동차는 본인 이름의 2017년식 소나타(1229만 원) 1대를 소유했다. 또 배우자 명의로 된 비상장 주식(7억 3458만 원)과 차남 명의 상장 주식(2382만 2000원)을 신고했다.
채권과 채무로는 각각 배우자 이름으로 된 사인간채권(4681만 9000원), 금융 채무(1000만 원)을 고지했다.
2월말 보건복지부에서 자리를 옮긴 김기남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은 재산을 9억 8443만 1000원으로 신고했다.
김 실장은 △본인 소유로 된 세종시 아파트(4억 6500만 원) △배우자 명의로 된 경기 의왕시 아파트(8억 2200만 원) △아버지 명의의 전라남도 곡성군 단독주택(1660만 원) △아버지 명의 창고(43만 7000원) △장남 명의 다세대 주택 전세 임차권(5000만 원)을 건물 재산으로 신고했다.
토지는 총 9047만 8000원을 고지했다. 본인 소유 전남 곡성군 소재 임야(1628만 5000원)와 부친 소유 대지·답·도로(8589만 4000원)을 합친 수치다. 자동차는 본인 이름으로 된 2015년씩 아반떼 AD 1대(485만 원)을 보유했다.
예금은 1억 5769만 3000원을 신고했다. △본인(2678만 9000원) △배우자(3816만 원) △부친(6993만 9000원) △장남(1469만 원) △장녀(811만 5000원)을 합친 금액이다.
증권 관련 재산은 1억 4829만 2000원으로 고지했다. △배우자 상장주식·국채·금융채·회사채·지방채를 포함한 1억 2632만 2000원 △장남 보유 상장주식 1629만 8000원 △장녀 상장주식·금융채·회사채 567만 2000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총 7억 7091만 9000원이었다. △본인 금융채무(791만 9000원) △배우자 의왕시 건물 임대채무(7억 3000만원) △장남 금융채무(33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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