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60여 개 기업 인사 담당자 '다양성 교육' 진행

21일 롯데타워에서 진행…ESG·DEI 경영 강조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21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60여 개 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 내 다양성과 성별 균형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2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기업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핵심 동력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DEI(다양성·형평·포용) 가치가 강조되면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고자 마련됐다.

올해 교육은 가족친화인증 관심기업, 지역 첨단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등 200여 곳을 대상으로 4차례 실시된다.

교육 시기는 △5월(1회) △9월(2회) △11월(성과공유대회)이다.

이번 5월 교육에는 60여 개 기업의 인사관리(HR) 담당자가 참석한다. 조직과 인사 제도 변화에 직접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한다.

오전 일정에서는 국내외 ESG·DEI 동향과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ESG·DEI 경영 전략을 뒷받침하는 법·제도 준수사항과 한국형 ESG(K-ESG) 지표를 분석한다.

오후 일정에서는 기업 인사 담당자가 조직·인사제도에 ESG·DEI 경영 전략을 적용한 성공·실패 사례를 직접 공유할 예정이다. 또 세부 업무별 ESG·DEI 가치 적용 전략을 토의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조직 내 다양성이 존중되고,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