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소년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 경남까지 달린다
버스서 청소년 만나 상담…위기 청소년도 발굴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청소년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가 이제 경상남도에서도 달린다.
여성가족부는 17일 오후 경남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에서 열리는 '청소년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 운행 시작 기념 시승식을 개최한다.
'청소년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는 버스에서 청소년들을 만나 심리 지원을 돕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전남을 시작해 △대전(2023년 10월) △세종(2023년 12월) △충북(2월) △경남(5월)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 버스는 지금까지 1만2000여 명의 청소년을 만났다.
경남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는 앞으로 49만여 명의 경남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청소년 상담을 홍보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협업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수련관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또 초기 상담 과정에서 위기도가 높은 청소년을 찾고,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의 '위기 청소년 종합심리평가’를 통해 청소년이 겪고 있는 문제와 원인을 파악한다. 나아가 필요 시 △집중심리클리닉 △청소년 동반자 △또래 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청소년 가족 정책 실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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