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 진행

이달 8일부터 6월 27일까지 접수

여성가족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 진행(여성가족부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청소년 작품 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분쟁 상황에서의 폭력과 인권·평화다.

올해로 11회째인 이 공모전은 청소년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영상·음악, 미술·디자인을 포함한 두 가지다.

'영상·음악' 분야에서는 △연주 △창작곡(노래·동요) △뮤지컬 △춤(무용) △자체 제작 영상(뮤직비디오·음악 드라마·숏폼·영상 편지) 등 공연과 상영이 가능한 작품을 받는다.

'미술·디자인' 분야에는 △디자인 △손그림 △공예 △만화 △일러스트 △포스터 △캘리그라피 분야 작품을 접수한다.

참여 대상은 초·중·고·대학생과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8일부터 6월 28일까지다. 여가부는 심사를 거쳐 총 24점을 선정한다. 이후 △국무총리상(2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2점) △여성가족부 장관상(20점)과 소정의 상금을 준다.

수상작은 8월14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피해자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기념 사업과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