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함께 만들어요" 대국민 캠페인

여가부, '여성폭력 추방주간' 맞아 다양한 캠페인

(여가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제4회 여성폭력 추방주간'(25일~12월1일)을 맞아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11월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이다. 정부는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각각 운영하던 성폭력·가정폭력·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일원화해 2020년부터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방주간의 주제는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으로, 여가부는 여성폭력 근절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우선 여성긴급전화1366, 해바라기센터 등 피해자 지원기관의 인지도를 높이고,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지하철, 버스 등을 중심으로 스토킹 범죄 및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인식 개선을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디지털 성범죄 피해 상담과 불법촬영물 삭제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 안내를 위해 카카오, 네이버 등 첫 화면에 온라인 배너 광고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특별전시를 개최해 전시(戰時) 성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을 되새긴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진행해 추방주간의 의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