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책연구원,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과제 모색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과 24일 국회의원회관 여성정책포럼
"여성당선인 21.6% …광역은 재선, 기초는 초선 비율 높아"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 News1

</figure>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최금숙)은 새누리당 황인자 국회의원과 오는 24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6·4 지방선거를 통한 여성의 정치참여 평가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제87차 여성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여야를 아울러 범 여성계가 머리를 맞대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여성의 정치참여를 평가하고 향후 남녀동수 정치참여 입법과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안전행정부와 한국여성의정이 후원한다.

6·4 지방선거를 통한 여성의 정치참여 평가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김원홍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김원홍 연구위원은 ▲여성의 참여가 저조한 여성지방자치단체장을 늘리기 위해 당우세 지역에 꾸준한 여성후보 전략공천 확대 ▲국회 및 지방의회에 남녀동수 정치참여를 위한 지속적인 제도 보완과 인재육성 등을 통해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과 여성정치 경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정토론에는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성옥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오유석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 이정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 최순영 한국여성의정 이사 등이 참여한다.<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figure>한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방의회 등에 여성 진출이 다소 늘어 향후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에 여성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선거에서 여성당선인은 기초자치단체장 9명(4.0%), 광역의회 의원 113명(14.3%), 기초의회 의원 732명(25.3%) 등이다. 총 3952명의 당선인 중 여성이 854명으로 21.6%를 차지해 제5회 때 18.7%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 6명(2.6%), 광역의회 의원 113명(14.8%), 기초의회 의원 626명(21.7%), 교육감 1명(6.3%), 교육의원 1명(1.2%)이 여성당선인이었다. 총 3991명의 당선인 중 여성이 747명을 차지했다.

여성당선인은 광역의회의 경우 초선의원(14명, 29.8%)보다는 재선의원(33명, 70.2%)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제5회에서는 초선의원(38명, 69.1%)이 압도적이었다.

기초의회는 초선의원이 더 많아졌다. 제5회에서는 초선의원 145명(54.7%), 재선의원 120명(45.3%) 이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초선의원 273명(77.3%), 재선의원 80명(22.7%)으로 나타났다.

senajy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