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매주 토요일 예비입양부모 릴레이 간담회

"내년 7월부터 입양절차 국가가 수행…제도·정책, 교육과정 등 안내"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은 26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국 4개 권역에서 입양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하고자 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예비 입양부모 릴레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제·개정된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과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이 내년 7월 19일에 시행되면서, 입양 절차 전반을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고 수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입양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예비 입양부모들이 입양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편되는 제도와 정책, 교육 과정 등을 안내하기 위해 열린다.

또 예비 입양부모들은 실제로 아동을 입양한 가정들의 사례를 직접 듣고, 함께 참여한 부모들과 입양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제도 개편 시까지 참여하는 예비 입양부모 중 희망자에게 예비부모 통합교육 과정 운영 안내, 입양 관련 질의응답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입양절차 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익중 원장은 "예비 입양부모 릴레이 소통 간담회가 입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가정형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건강히 성장·발달할 수 있는 안정적 가정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적 체계로 개편되는 입양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아동권리보장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간담회 참여 신청은 온라인(https://forms.gle/XqTgcd245tciyBHK6)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권역별 일정은 경기·인천이 이달 26일, 서울은 11월 2일과 16일, 경상 11월 9일, 충청·강원 11월 23일이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