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폭염·폭우 대비 노숙인 보호현장 점검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 18일 서울 브릿지지원센터 방문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한 노숙자가 자리를 보호하는 우산을 옮기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보건복지부는 18일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서울특별시립 브릿지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폭염·폭우 대비 거리 노숙인 보호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하절기 노숙인·쪽방 주민 보호 대책을 6월부터 9월까지 시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7~8월을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번 방문은 폭염과 장마 등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에 대한 보호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 의견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

이 실장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센터에서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한 다양한 하절기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종사자들의 현장 경험을 청취했다. 이후 여성 거리 노숙인 상담소로 이동해 거리 순찰과 편의 서비스 제공, 냉방용품 지원 등 여성 노숙인 보호 상황도 확인했다.

이 실장은 "장맛비와 찜통더위가 반복되는 가운데 지자체 및 노숙인 시설 등 관계기관은 여성 거리 노숙인을 포함한 모든 노숙인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