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노인일자리 창출 위한 '시장형사업단 인프라 사업'…지자체 모집

선정 시 최대 3억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 등 지원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보건복지부는 4일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장형 사업단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카페, 식료품 제조·판매 등 소규모 매장을 공동 운영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규모 있는 시장형 사업단을 육성해 일자리 참여 노인의 수익 창출을 확대하고, 노인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사·세탁서비스 및 집수리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서울 금천구(식사·세탁), 서울 송파구(세탁), 전북 익산시(식사), 전남 영암군(식사) 및 경남 진주시(식사·세탁) 총 5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 시장형 사업단은 지자체 공모를 통해 10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3가지 유형으로 △도시락·밑반찬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식품 제조 및 판매형 사업단' △의류·이불 등의 세탁물을 수거·배달하는 '매장 운영형 사업단' △재가노인주택 안전환경조성을 위해 진단, 시공 등을 수행하는 '집수리 사업단' △2개 이상 사업단을 함께 운영하는 '혼합형 사업단' 유형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단에는 개소당 최대 3억 원 규모의 기반(인프라) 구축 예산과 사업 초기 단계부터 경영 컨설팅 지원 및 사업단 운영 전담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