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춘천 -15도' 꽁꽁…충남·전라·제주 폭설 [오늘 날씨]

최저기온 -18~-3, 최고 -11~3도…강풍에 체감 '뚝'
충남·전라·제주 내일까지 최대 40㎝…미세먼지 '좋음'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 팔달문 인근에서 한 시민이 어묵을 먹고 있다. 2025.1.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9일 아침 출근길 전국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혹독한 추위가 예상된다. 충남과 전라 그리고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40㎝ 상당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순간풍속 55㎞ 내외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8~-3도, 낮 최고 기온은 -11~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5도 △강릉 -9도 △대전 -9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5도 △부산 -4도 △제주 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8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이날 비나 눈이 내리겠으며 다음 날(10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권 5~20㎝(많게는 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 30㎝ 이상) △제주도산지 10~30㎝ 이상(많게는 40㎝ 이상)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과 제주도 각각 5~20㎜, 10~40㎜다.

경기남서부와 경북권중남부내륙에도 이날 오전 9시까지 1~5㎝가량 눈이 오겠다.

충남권과 충북중·남부, 경상서부내륙에는 오후 6시까지 3~10㎝ 상당, 충남남부서해안에 많게는 20㎝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관측된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 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흐름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