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공기 남하로 기온 뚝…충남·전라권 사흘간 최대 40㎝ 이상 폭설(종합)

[오늘날씨] 충남 서해안·전북·전남권 북부·제주도 산지 시간당 1~3㎝ 눈
전날보다 아침기온 5~10도가량 뚝…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서울 등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린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 쌓인 궁을 관람하고 있다. 2025.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화요일인 7일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5~10도가량(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7도를 오르내리겠다. 하루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 기준 △서울 -5.1도 △인천 -4.2도 △춘천 -9도 △강릉 -2.8도 △대전 -4.1도 △대구 -2도 △전주 -2.6도 △광주 -1.8도 △부산 -0.8도 △제주 4.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전라권과 충남 남부 서해안, 제주도, 오후부터는 충남 북부 서해안, 밤부터 경기 남서부와 그 밖의 충남권, 경 남서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7~9일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1~5㎝ △경기 남서부(8일까지) 1㎝ 내외 △충남 5~15㎝(많은 곳 충남 남부 서해안 20㎝ 이상) △대전·세종·충북 중남부 3~8㎝ △전북 10~20㎝ (많은 곳 전북 서해안 30㎝ 이상, 전북 남부 내륙 40㎝ 이상) △광주·전남 5~15㎝ (많은 곳 광주·전남 북부 20㎝ 이상) △울릉도·독도 10~30㎝ △경남 서부 내륙 3~8㎝ △대구·경북내륙(8일) 1㎝ 내외 △제주도 산지 10~30㎝ △제주도 중산간 5~10㎝ △제주도 해안(9일) 1㎝ 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 미만 △경기 남서부(8일까지) 1㎜ 내외 △충남 5~15㎜ △대전·세종·충북 중남부 5㎜ 내외 △전북 10~30㎜ △광주·전남 5~15㎜ △울릉도·독도 10~30㎜ △경남 서부 내륙 5㎜ 내외 △대구·경북내륙(8일) 1㎜ 내외 △제주도 10~30㎜다.

전라권과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8일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권 북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전북은 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살얼음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