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첫 출근길 -8도…낮 최고 12도 '안개·산불' 주의(종합)
[오늘날씨] 아침 최저기온 -8~3도, 낮 최고기온 4~12도
평년보다 기온 높으나 내일부터 다시 추워져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목요일인 2일 아침 출근길에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평년보다는 다소 기온이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남부내륙과 충청내륙,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평년(최저 -11~0도, 최고 1~9도)보다 높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9분 기준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1.7도 △춘천 -6.7도 △강릉 0.9도 △대전 -2.1도 △대구 -3.2도 △전주 -0.5도 △광주 -0.6도 △부산 3.4도 △제주 7.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7도 △대구 10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다음날인 3일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을 기록하는 가운데 특히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 쌓인 눈이 녹다가 다시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부산·울산, 일부 경기남부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그 밖의 수도권과 경상권에서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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