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전국 곳곳 눈·비…내일까지 '최대 10㎝' 눈 쌓여[퇴근길날씨]

수도권, 강원중남부내륙, 충청권내륙 등에 눈㎉

서울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나타낸 18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 고드름이 얼어 매달려 있다. 2024.12.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20일 금요일 퇴근길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늦은 밤부터 시작된 눈 또는 비가 다음 날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중남부내륙,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경남북서내륙에 눈이 쌓이기 시작하겠다고 예보했다.

토요일인 2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겠다. 이번 눈·비는 21일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에는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전남권과 경북서부내륙, 경남남해안에는 밤까지 약한 빗방울 또는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1일까지 예상 누적 적설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북서부, 서해5도에 1~5㎝, 경기 남부·동부 3~8㎝, 강원 남부 내륙과 강원 중·남부 산지 3~10㎝, 강원 중·북부 내륙, 강원 북부 산지 1~5㎝, 충북 북부 3~8㎝, 그 밖의 충청권에 1~5㎝ 수준이다.

남부에는 전북 동부 3~10㎝, 전북 서부와 전남 내륙 1~5㎝, 광주와 전남 서해안 1㎝ 내외, 울릉도·독도 5~20㎝, 대구와 경북 중남부 내륙, 경남 중부 내륙 1㎝ 내외, 경북 내륙(중남부 내륙 제외), 경북 북동 산지, 경남 서부 내륙 1~5㎝, 제주 산지 5~15㎝, 제주 중산간 1㎝ 내외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며 빙판길과 살얼음 등이 나타나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