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7도'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오후부터 차차 풀려(종합)

아침 최저기온 -7~4도, 낮 최고기온 6~12도
강원, 경북 등 건조특보 발효…산불 등 화재 예방 유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화요일인 10일은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면서 출근길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춥겠으나 오후부터 기온이 차차 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고,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7~4도, 낮 최고 기온은 6~12도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특히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동부 내륙, 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 15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0.7도 △춘천 -7.9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8도 △전주 2.9도 △광주 3도 △부산 3.1도 △제주 9.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로 예상된다.

아울러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일부 강원 영서 남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부산, 울산에는 이날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강원 영서, 경상권, 일부 수도권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