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흐리고 포근…골목길 '빙판길' 주의[내일날씨]

아침 최저기온 -3~9도, 낮 최고기온 8~16도
제주 일부 5㎜ 내외 비…동해 강한 바람 주의

눈이 그치고 맑은날씨를 보인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관람객들이 눈길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일요일인 1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전날(30일)까지 내린 눈과 비가 녹았다가 어는 곳이 있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제주도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전날까지 낮았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오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3도 △대구 3도 △전주 6도 △광주 5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8도 △강릉 13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동해 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2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archi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