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흐리고 낮 23도 '포근'…중부·전라권 비[오늘날씨]
평년보다 3~8도 높아…수도권·강원내륙 5~10㎜ 강수
밤부터 강원산지 '강풍'…만조 때 저지대 침수 주의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주말인 16일은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17일) 새벽까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밤부터 경상서부내륙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17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및 서해5도 5~10㎜ △강원산지·동해안 10~40㎜ △강원내륙 5~10㎜ △충청권·전라권 5㎜ 내외 △경북동해안 5~20㎜ △울릉도·독도 5㎜ 내외다.
기온은 평년(최저 -1~8도, 최고 10~17도)보다 3~8도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측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23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밤부터 강원 산지에 바람이 시속 70㎞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서해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17일부터는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달의 인력이 강해지는 시기이므로 만조 시간대 해수면의 높이가 더 높아져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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