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22도 '포근'…중서부·남부 일부 미세먼지 '나쁨'(종합)

[오늘날씨]오전 남부지방 짙은 안개…광주·무안 공항 저시정경보
평년 기온보다 3~5도 높아…일교차 10~15도 '건강 유의'

7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반계리 은행나무를 찾은 관람객들이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12일 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르며 포근한 가을이 되겠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오전에는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발생하는 곳이 있어 차량 안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광주 공항과 무안 공항에는 저시정경보가 발효 중으로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2~18도)보다 3~5도가량 높겠다. 다만 낮과 밤 기온 차가 10~15도로 매우 크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6~13도, 낮 최고 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서울 12.8도 △인천 12.2도 △춘천 9.5도 △강릉 16.6도 △대전 10.9도 △대구 9.2도 △전주 11.0도 △광주 10.5도 △부산 14.8도 △제주 16.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2도 △제주 20도다.

중서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에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해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인다. 다만 광주·대구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