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짙은 안개'…평년보다 3~5도 높은 '온화한 가을'

[오늘날씨] 전국 내륙 중심 가시거리 200m~1㎞ 미만 안개
최저기온 6~13도, 최고 17~22도 예상…일교차 10도 이상

주말에 이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11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구수목원에서 열린 국화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국화를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4.11.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2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은 짙은 안개가 깔릴 것으로 예상돼 차량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10시 사이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 충청·전라·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발생하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더욱 짙은 안개가 끼겠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해야 하며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2~18도)보다 3~5도가량 높겠다.

특히 아침 기온은 내륙 중심으로 10도 내외,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다만 낮과 밤 기온 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6~13도, 낮 최고 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춘천 8도 △강릉 13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2도 △제주 20도로 예측된다.

대기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과 국내 잔류하는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을 받겠다.

그 결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라권 '나쁨', 강원영서·경상권은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보통', 그 밖의 전국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