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안개 조심…낮 최고 23도 포근한 가을(종합)

[오늘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

10일 오전 강원 인제군 소양호가 급격히 떨어진 기온의 영향으로 물안개가 피면서 오색 단풍과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인제군 제공) 2024.11.1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월요일인 11일 출근길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전국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한 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해안은 차차 구름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경기남동부와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강원산지에 낮은 구름대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겠다.

짙은 안개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이날 오전부터 강원영동중·북부, 오후부터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5~10㎜ 수준의 비가 내리다가 밤에 그치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10도, 최고 12~18도)보다 3~5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 5도 내외),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강원내륙·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가 되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8분 기준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1도 △춘천 4.9도 △강릉 12.2도 △대전 7.2도 △대구 9.9도 △전주 8.8도 △광주 9.2도 △부산 13.2도 △제주 15.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천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서울·경기도·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