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출근길 최저 영하 1도…15도 안팎 큰 일교차 주의(종합)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전국 대부분 서리 내려
낮 최고기온 13~19도까지 올라…밤부터 제주 비

아침 기온이 10도 가량 떨어져 5도 내외의 쌀쌀한 날씨를 보인 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음료를 손에 든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인 7일 목요일은 전국 대부분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지며 춥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까지 벌어진다고 예보했다. 모레(9일)까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유지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고, 중부내륙과 전라내륙, 경북내륙에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운전 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밤부터 다음 날(8일) 새벽 사이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0㎜ △제주 5㎜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14~19도) 비슷한 13~19도가 되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3.3도 △춘천 -1.2도 △강릉 6.4도 △대전 0.8도 △대구 2.0도 △전주 2.7도 △광주 3.9도 △부산 9.7도 △제주 9.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로 예측된다.

이날 서해남부안쪽먼바다와 제주서부앞바다, 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는 아침까지, 동해먼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을 각벽히 유의해야 한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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