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안개 조심하세요"…비 그친 뒤 기온 '뚝'[오늘날씨]

오전 중부·전라에, 오후 제주에 가끔 '비소식'
아침최고기온 7~16도, 낮최고기온 15~22도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간접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는 지난 1일 오후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에서 관광객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북부) 지점의 일 강수량은 102.2㎜로, 역대 11월 중 최다를 기록했다.ⓒ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월요일인 4일은 전날 늦은 밤부터 내린 비가 그친 뒤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겠다.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오후에는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 내외 △강원내륙·산지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광주·전남·전북 5㎜ 미만 △제주 5㎜ 미만이다.

비와 함께 충북과 전라권, 경상권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보다 높겠으나,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7~16도, 낮 최고 기온은 15~22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2도 △대구 10도 △전주 13도 △광주 12도 △부산 13도 △제주 1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춘천 17도 △강릉 21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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