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제주에 강한 '비 소식'…당분간 평년보다 '포근'[내일날씨]

제주 천둥·번개 동반한 비…해안 안전사고 주의
아침 최저기온 8~17도, 낮 최고기온 16~21도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 22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종일 가을비가 내리면서 선선함이 감돌다가 오는 24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024.10.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금요일인 1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제주도와 그 밖의 전남권, 전북남부, 경남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31일 예보했다.

또 다음날(2일) 새벽까지 제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20㎜ △충북남부 5㎜ 미만 △전남남부 20~60㎜(전남해안 80㎜ 이상) △광주·전남북부 10~40㎜ △전북남부 5~20㎜ △전북북부 5㎜ 내외 △부산·울산·경남 20~60㎜(경남서부남해안 80㎜ 이상) △대구·경북 5~40㎜ △울릉도·독도 5㎜ 내외 △제주 50~150㎜(산지·중산간 200㎜ 이상)로 예측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로 예측된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당분간 제주도해안·남해안·서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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