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10도 '쌀쌀한 출근길'…남부·제주엔 강한 비(종합)

[오늘날씨] 낮 최고기온 18~24도…22일부터 비 전국으로 확대
아침까지 일부 내륙 안개…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

경북 포항시 아침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낮은 14.6도까지 떨어진 20일 오후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쌀쌀해진 날씨에 두터운 옷차임으로 걸어가고 앴다. 2024.10.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안팎(일부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5도 이하)을 기록하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8~24도가 되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기준 △서울 10.2도 △인천 11.3도 △춘천 6.7도 △강릉 12.3도 △대전 8.5도 △대구 12.1도 △전주 9.5도 △광주 17.3도 △부산 18.6도 △제주 2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19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오전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오후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22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전남권과 경상권은 시간당 20~30㎜, 제주도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1~2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경상권 30~8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100㎜ 이상) △광주·전남 20~60㎜(많은 곳 전남 남해안 80㎜ 이상) △서해5도 10~50㎜이다.

22일부터 이틀간은 △수도권 10~50㎜ △강원도 20~60㎜ △충북 20~60㎜ △대전·세종·충남 10~50㎜의 비가 내리겠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오후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강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