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아침까지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낮 최고 25도까지 올라

[오늘날씨] 최저 14~21도, 최고 22~26도…평년보다 높아
전국 대부분 비…전남해안·경남해안 호우특보 발효 가능성

9일 제주에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2024 자청비 와흘메밀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메밀밭을 관광객 등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2024.10.9/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화요일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남부 일부 지역에는 아침 시간대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 강원중·남부와 충청권에, 오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전남권, 이날 아침까지 경남권과 경부권남부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남해안과 경남권해안, 경북남부동해안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이 지역에서는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저지대 침수 발생 가능성이 있고 돌풍과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피해 우려가 돼 주의가 필요하다.

전날부터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 5㎜ 미만 △강원남부 5~10㎜ △강원중부 5㎜ 미만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20㎜ △광주, 전남 20~60㎜ (많은 곳 전남해안 80㎜ 이상) △전북 10~50㎜ △부산, 울산, 경남해안, 경북남부동해안 30~80㎜ (많은 곳 100㎜ 이상) △대구, 경북(경북남부동해안 제외), 경남내륙, 울릉도, 독도 10~60㎜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4~21도, 낮 최고 기온은 22~26도로 평년(최저 6~15도, 최고 20~23도)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로 예측된다.

해안 지역은 강한 바람이 불어 물결이 높게 일겠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7~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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