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외 전국 오후부터 비…아침 최저 13도·낮 최고 26도

[오늘날씨] 충청·남부·제주, 내일까지 비…최대 80㎜
전남남해안·경남권해안, 시간당 10~30㎜ 강한 비 예보

13일 경기 고양시 강매석교공원 일대에서 열린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2024.10.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월요일인 1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전역에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겠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퇴근길 비에 대비해 우산을 미리 챙겨나가는게 좋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 아침부터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다. 낮 12시부터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6시부터는 강원영동남부에 비가 오겠다.

특히 이날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는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15일 새벽 강원영동남부를 시작으로 오전에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 오후에 경남권과 제주도 순으로 서서히 비가 그치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충청권 5~10㎜ △전남동부남해안 10~60㎜ △광주·전남 5~40㎜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과 경북남부동해안 20~60㎜(많게는 80㎜ 이상) △대구·경북남부내륙·울릉도·독도 5~40㎜ △경북북부 5~20㎜ △제주도 10~60㎜다.

특히 14일 늦은 밤부터 15일 아침 사이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에 시간당 10~30㎜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아울러 경기남부에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3~20도, 낮 최고 기온은 20~25도로 평년(최저 6~15도, 최고 20~23도)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