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가을"…낮 최고 20도 안팎으로 기온 '뚝' [내일날씨]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일 수요일은 전날 내린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낮아지고 강풍이 불면서 낮 최고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쌀쌀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특히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가량 낮아져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10도 이하(강원산지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해발고도 1000m 이상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춘천 9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4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6도 △제주 1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로 관측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가끔 5~10㎜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울릉도와 독도에서는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시속 55㎞ 안팎(산지 시속 70㎞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중부먼바다는 이날 밤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상과 그밖의 남해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서도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