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비온 뒤 기온 뚝…서울 낮 최고 21도[오늘날씨]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국군의 날인 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날씨가 쌀쌀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인천·경기 북서부에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에, 오후부터 경상권 서부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은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2일 이른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10㎜ △강원내륙·산지 5㎜ 내외 △대전·세종·충남 5~10㎜(충북 5㎜ 내외) △전라권 5~10㎜ △대구·경북 서부·경남 서부 5㎜ 내외 △제주도 5~40㎜이다.

기온은 이날까지 평년(최저 10~18도, 최고 22~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의 낮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져 20도 내외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17도 △제주 2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6도 △대전 23도 △대구 27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8도 △제주 28도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산지 순간풍속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제주도 산지는 이날 밤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으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