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가을 하늘 구멍났다… 전국 물폭탄에 땅 꺼지고 침수’

부산 사상구에 대형 땅꺼짐 현상 발생… 화물차 2대 빠져
역대급 가을비에 전국 곳곳 침수… 내일까지 많은 비

21일 오전 8시45분께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가량의 대형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도로에서 배수 지원을 하던 삼락119안전센터 배수 차량과 5톤 트럭이 빠져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9.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1일 오후 5시 16분쯤 전남 해남군 문내면의 주택가가 침수돼 소방 관계자들이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2024.9.2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21일 오후 3시 15분쯤 전남 고흥군 과역면 한 도로가 침수돼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2024.9.2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20일 오후 전남 순천시 조곡지하차도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순천소방서 제공)2024.9.2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21일 오후 1시 21분쯤 전남 여수시 학동의 한 도로에서 토사가 유출돼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2024.9.2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전국에 내린 폭우로 지난 21일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9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오늘까지 경남 남해안에는 최대 150㎜의 많은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폭우가 잇따른 이유는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태풍보다 약한 저기압)가 한반도를 예상보다 더 가깝게 지나면서 북쪽의 찬 공기와 강하게 충돌했기 때문이다.

이번 비로 현재까지 6개 시·도 31개 시군구에서 581세대 903명이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전 8시 45분쯤엔 부산 사상구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가량의 대형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해당 도로에서 배수 지원을 하던 삼락119안전센터 소속 배수 차량과 그 옆을 지나던 5톤 트럭이 구멍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지방에 오늘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1일 오후 5시 16분쯤 전남 해남군 문내면의 주택가가 침수돼 소방 관계자들이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2024.9.21/뉴스1
21일 오후 4시 55분쯤 전남 여수에서 순천을 잇는 도로에서 낙석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2024.9.2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집중호우가 이어진 21일 오후 3시 15분쯤 전남 고흥군 과역면의 터미널 상업시설이 침수돼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2024.9.2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21일 오전 7시께 전북 남원시 사매면의 한 도로에 호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전북소방 제공)2024.9.21/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집중호우가 이어진 21일 오후 3시 15분쯤 전남 고흥군 과역면의 한 도로가 침수돼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2024.9.2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21일 오전 8시45분께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가량의 대형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도로에서 배수 지원을 하던 삼락119안전센터 배수 차량과 5톤 트럭이 빠져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9.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1일 오전 부산 강서구 한 도로가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9.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9.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한 도로가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9.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21일 울산 남구 성암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024.9.21/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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