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서대문·은평구 '오존주의보' 발령…"실외 활동 자제"

오후 4시 기준 서울 서북권 대상

추석 연휴가 끝난 1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9.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서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북권은 마포·서대문·은평구 등 세 곳이다. 오존주의보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내려진다. 서북권 최고 농도 측정소는 서대문구로 0.1285ppm으로 나타났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과 질소 산화물(NOx)이 태양 에너지와 광화학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또 심하면 호흡 장애까지 초래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등의 실외활동 자제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