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서울 35도 폭염…남부지방 시간당 50㎜ 소나기[오늘날씨]

아침 최저 기온 21~27도, 낮 최고 기온 28~35도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 시간당 30~50㎜ 강한 소나기

서울에 사상 첫 9월 폭염 경보가 발령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무더위가 수요일인 11일까지 이어진 뒤 일시적으로 해제됐다가 추석 명절 연휴인 15~16일쯤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있다. 2024.9.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수요일인 11일에는 전국에 30도 이상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사상 첫 9월 폭염 경보가 발령된 서울은 낮 최고 35도로 한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고 예보했다. 폭염경보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1~27도, 낮 최고 기온은 28~35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대전 35도 △대구 32도 △전주 33도 △광주 30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이날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전남권, 경남권에는 오전부터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겠고,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