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온 여름 '한낮 35도'…오후부터 전국 곳곳 소나기 (종합)

[오늘날씨]아침 최저기온 20~25도, 낮 최고기온 30~35도
제주·충청·남부지방 비 소식…제주 '최대 80㎜' 폭우

6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 '2024평창 효석문화제'에서 관람객들이 만개한 메밀꽃밭에서 초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평창군 제공) 2024.9.6/뉴스1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제주도와 충청권, 남부지방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북부 지역(10~40㎜)을 제외한 제주도는 20~60㎜가량의 비가 예정돼 있으며, 많은 곳은 80㎜가량의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까진 강원도와 전라 경북 경남 서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상된다. 평년(최저 16~21도, 최고 25~28도)보다 높은 수준으로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 기준 △서울 25.6도 △인천 26.2도 △춘천 23.1도 △강릉 22.8도 △대전 24.8도 △대구 23도 △전주 24.7도 △광주 24.4도 △부산 25.4도 △제주 27.8도다.

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대전 35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 오후부터 서해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엔 시속 30~60㎞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어 풍랑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