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여름? 전국 곳곳 폭염 특보…강원·남부엔 소나기[내일날씨]

고기압 가장자리 들면서 전국 구름 많아…12호 태풍 리피 소멸

6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 '2024평창 효석문화제'에서 관람객들이 만개한 메밀꽃밭에서 초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평창군 제공) 2024.9.6/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일요일인 8일은 경기남부와 충청권 이하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 기온이 올라 늦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부터 밤 사이 강원 내륙·산지와 전라동부, 경상권, 제주도에 5~20㎜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상된다.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24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33도 △대구 31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한편 제12호 태풍 리피(LEEPI)는 전날 새벽 3시 일본 센다이 동쪽 약 107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