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날에도 전국 무더위…'가을문'에 조금씩 천천히[내일날씨]

인천 최고기온 29도…1일부터 차차 기온 하락세 예상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 일부 5㎜ 내외 비…내일까지 지속

30일 오후 '제4회 교동도 해바라기 정원 축제'가 열린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해바라기가 만개해 있다. 해바라기 정원은 지난 2017년부터 난정저수지 옆에 조성했으며, 약 3만㎡로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24.8.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9월 1일 일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계속되지만, 조금씩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가을 문턱에 한걸음 가까워질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지겠다.

이날부터 북서쪽에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차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0~25도,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로 전망된다.

1일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 날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는 5㎜ 내외, 서해5도는 5~20㎜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