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최고 35도 늦더위 계속…오후 강원·경북 '빗방울'[오늘날씨]

아침엔 선선해도 낮에는 폭염…내륙은 짙은 안개 주의
강원 영동 5㎜ 안팎 비…경북 동해안 0.1㎜ 미만 빗방울

30일 오후 '제4회 교동도 해바라기 정원 축제'가 열린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해바라기가 만개해 있다. 해바라기 정원은 지난 2017년부터 난정저수지 옆에 조성했으며, 약 3만㎡로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24.8.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토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 지방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동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에는 강원 영동중·남부에 5㎜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오후 중 경북 북부동해안에, 밤에는 강원내륙과 경북권내륙에 0.1㎜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아침 기온은 19~25도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엔 폭염 특보가 발효돼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위가 이어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춘천 32도 △강릉 30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부산 32도 △양산 35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