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무더위 계속…강원영동·경상권 오후까지 비[내일날씨]

'동풍 영향' 예상 강수량 10~60㎜…일부 시간당 20㎜ 폭우도
전남남해안·경상해안과 제주 '강풍 특보' 예고…밤엔 열대야

맑은 날씨를 보인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하늘이 푸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8.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금요일인 30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경상권과 전남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까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30일 오후 6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60㎜ △경상권 10~60㎜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는 30일까지 바람이 시간당 순간풍속 70㎞ 이상의 강한 바람이 계속될 전망이다.

또 강원중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시간당 순간풍속 55㎞ 안팎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27도, 낮 최고 기온은 27~35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3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대전 34도 △대구 32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