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23.5도 '선선'…낮엔 전국 최고 35도 폭염(종합)

[오늘날씨]남해안·제주도 열대야…아침 최저 19도
강원·경상·제주 강한 비…남부 해안·제주도 강풍특보

맑은 날씨를 보인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하늘이 푸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8.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목요일인 29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19도까지 떨어져 선선하겠지만 낮에는 최고 35도까지 올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강원·경상·제주 지역에는 비가 쏟아지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2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5도 △인천 24도 △춘천 20.5도 △강릉 23.1도 △대전 23도 △대구 25.5도 △전주 24.6도 △광주 24.7도 △부산 27.3도 △제주 27.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3도 △대구 31도 △전주 32도 △광주 34도 △강진 35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26도, 낮 최고 기온은 27~35도가 되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내린다.

동풍의 영향으로 30일 오후까지 강원영동과 경상권, 29일 저녁까지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이들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60㎜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북동해안 10~60㎜ △경북북부내륙 5㎜ 안팎 △대구·경북남부내륙·경남내륙 5~40㎜ △제주 5~40㎜ 수준이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에는 30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제주도 산지 시속 90㎞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고, 항공기 지연 가능성이 있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제10호 태풍 '산산'(SHANSHAN)의 영향으로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풍랑특보는 이날 오후 태풍특보로 변경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