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언제까지 더울 건데" 폭염특보 속 강원·경상·제주 60㎜ 비[오늘날씨]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강한 비
아침 최저 기온 19~26도, 낮 최고 기온 26~34도

폭염이 이어지는 1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8.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목요일인 2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강원·경상·제주 지역에는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동풍의 영향으로 30일 오후까지 강원영동과 경상권, 29일 저녁까지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60㎜, 경상권·제주도 5~60㎜ 수준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9~26도, 낮 최고 기온은 26~34도가 되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6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제10호 태풍 '산산'(SHANSHAN)의 영향으로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풍랑특보는 이날 오후 태풍특보로 변경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