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대야 다시…전국 곳곳 35도 폭염·소나기[오늘날씨]

아침 최저 기온 22~26도, 낮 최고 기온 28~33도
전국 곳곳 5~40㎜ 내외 소나기…28일까지 동해안·제주도 비

폭염이 계속된 25일 오후 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씻기 위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4.8.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화요일인 2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찜통'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울에서 34일간 이어졌다 멈춘 열대야는 다시 전국 곳곳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이날부터 28일까지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경기 남부는 5~30㎜,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5㎜ 내외다. 강원·충청·경상권은 5~40㎜, 전라권은 5~30㎜ 수준이다.

동풍 영향으로 이날 오전부터 28일 밤사이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4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10~60㎜ △제주도 5~40㎜ 수준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해당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8~23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 낮 최고 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