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온열질환자 22명 추가, 누적 3084명…사망 총 28명

가축 105만 마리, 양식 251만 마리 피해
서울·부산 등 폭염 경보…당분간 체감온도 33~35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로 하루종일 한반도를 뜨겁게 달군 태양이 저물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폭염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계속되면서 24일 온열 질환자가 22명 추가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2명이다. 이에 따라 5월 20일부터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자도 3084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폭염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는 없다. 올해 누적 사망자는 28명이다.

누적 가축 폐사 규모는 돼지 6만1000마리, 가금류 99만6000마리 등 105만7000마리다. 양식 피해는 251만6000마리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염주의보는 서울, 인천, 대전 등 107개 구역에, 폭염경보는 서울, 부산, 대구 등 72개 구역에 내려졌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일 최고 체감온도는 의령 36.3도, 경주 36도, 진주 35.9도, 구례 35.8도, 양산 35.7도, 포항 35.7도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