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 밤까지 소나기…서울·부산·제주 '열대야' 지속

[퇴근길날씨] 서울·충남·전라 60㎜ 대전·부산·대구 40㎜

열대야가 이어진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여름밤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서울의 열대야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26일째 이어지면서 2018년과 같이 역대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했다. 2024.8.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16일 밤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수도권 등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오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와 충남, 전라권엔 5~60㎜, 경기 동부와 강원권, 대전·세종·충북, 동해안을 제외한 경상권에 5~40㎜, 경북 동해안 5~20㎜가 예상된다.

수도권 등 서쪽 지역과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서울은 7월 21일 이후 26일째, 부산은 7월 25일 이후 22일째, 제주는 7월 15일 이후 32일째 열대야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부산과 서울은 각각 1904년과 1907년 근대적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어서 하루마다 열대야 역대 기록이 계속 경신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