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남부 내륙 중심 강한 소나기…전국 열대야 계속[퇴근길날씨]

수도권·전라권·제주도 시간당 30~50㎜
서쪽 지역·해안 중심 열대야…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보통'

절기상 말복인 14일 오후 경기 고양 덕양구 화정동 일대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2024.8.14/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14일 밤에는 중부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자정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60㎜, 강원내륙·대전·세종·충남·충북 중북부·전북 5~40㎜, 광주·전남 5~60㎜, 부산·울산 ·경남 5~20㎜, 경북남부동해안 5㎜ 내외로 예상된다.

아울러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