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최대 60㎜ 소나기…계곡·하천 '안전 유의'[퇴근길날씨]

대부분 지역 '잠 못 이루는 밤' 열대야는 계속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6일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 물놀이장에서 한 어린이가 시원하게 물미끄럼틀을 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8.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6일 퇴근길 전국 곳곳에 누적 최대 6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집중호우도 전국의 열대야를 모두 해소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겠다.

서울과 경기 남부 내륙, 강원 남부 동해안에 5~20㎜의 비가 내리겠고,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북부 내륙·산지, 대전·충남, 전북에 5~40㎜,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와 충북, 광주·전남, 경상권에 5~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강하게 오는 곳에서는 시간당 20~30㎜가 쏟아지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전남권, 경북 내륙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도 예상된다.

비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짧은 시간에 계곡이나 하천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