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찜통에 전국 소나기…제주 사흘간 최대 '300㎜' 물폭탄(종합)

[오늘날씨]수도권 최대 40㎜…충청·전라·경상 최대 60㎜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낮 최고 서울 33도·대구 35도

장맛비가 내린 2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7.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중복인 25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고, 한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이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5~40㎜, 충청권·전라권·경상권 5~60㎜다.

이날부터 모레까지 누적 기준, 제주도(북부 제외)의 예상강수량은 80~150㎜이다. 남부와 남부중산간에는 200㎜ 이상, 산지에는 300㎜ 이상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 제주도 북부의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제주도북부·동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또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 기준 도시별 기온은 △서울 26.9도 △인천 26.4도 △춘천 24.6도 △강릉 26.5도 △대전 25.3도 △대구 25.8도 △전주 26.5도 △광주 25.8도 △부산 25.2도 △제주 28.5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전망된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3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전주 35도 △광주 33도 △부산 32도 △제주 34도이다.

오전 9시까지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껴 차량 운행에도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