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흐리고 비…'한낮 33도' 후텁지근 [내일날씨]

22일까지 서울·인천·경기 최대 150㎜ 비 쏟아져
아침 최저기온 23∼27도, 낮 최고기온 27∼33도

장맛비가 내리는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7.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일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오전 9시~낮 12시에, 남부지방은 낮 12시~오후 6시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권은 오후 6시~밤 12시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20∼22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2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 5∼30㎜ △충청권 50∼100㎜(많은 곳 충남북부, 충북북부 150㎜ 이상) △전라권, 광주·전남, 경북북부 30∼80㎜(많은 곳 전라권 100㎜, 경북북서내륙 120㎜ 이상) △대구·경북 남부, 경남 내륙 20∼6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20일), 울릉도·독도(21일) 5∼40㎜ △제주도(20∼21일) 5∼20㎜ 등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경상권, 제주도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cyma@news1.kr